서울시, 건설 ‘하도급 부당특약’ 불공정행위 막는다
경제·산업
입력 2019-03-21 14:14:02
수정 2019-03-21 14:14:02
정창신 기자
0개

서울시가 건설현장에서 공사대금 미지급, 임금체불 등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고, 공정한 하도급 문화정착을 위해 ‘서울시 건설공사 불공정 하도급 개선대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체결한 계약서에는 없는 각종 민원처리, 추가 비용부담 등을 현장설명서에 깨알같이 기재한 부당특약으로 하도급자는 비용부담이 있지만 거래단절이란 불이익이 있을까봐 문제제기도 못한다.
이 같이 하도급자에 대한 부당행위를 막기 위해 시는 그간의 하도급 문제점과 잔존하는 하도급 부조리 원인과 대안을 검토해 개선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하도급 대금의 지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대금e바로시스템'을 2020년까지 전면 개선한다.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확대한다. 계약서상 부당특약 조건으로 하도급자에게 비용부담 전가 등의 부당한일이 없도록 하도급 계약 통보시 '부당특약 부존재 확인서' 제출도 의무화 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 건설공사 현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및 상호 협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건설업계 고질적 관행인 원·하도급자간 불공정 행위를 없애고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쿠팡, 대만서 K-중기 브랜드 기획전…“판로 지원 확대”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프리미엄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 선보여
- 한화오션·현대건설, ‘해상풍력 원팀’ 결성…핵심 공급망 국산화 나선다
- 차바이오텍-싸토리우스, 글로벌 줄기세포주 구축 MOU 체결
- 동아ST,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출시
- 한국수력원자력,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 개최…사업 추진 현황·계획 발표
- 롯데百,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개최
- 유비케어, 약국 경영 지원 플랫폼 ‘3초 ERP’ 출시
- 현대엔지니어링, 세종-안성 사고 입장문 발표…"안전·품질·환경 최우선"
- 동원F&B,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 출시…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고향 하의도서 다시 만나다
- 2인천시, 미국 통상 압박에 어떻게 대응하나
- 3화성특례시, 농·축·수산 분야 기관 현장 목소리 청취
- 4신성영 인천시의원 “주민·산업 중심 공정 정책 필요”
- 5인천시, 인천대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원도심 활성화 해법 될까
- 6부천시, 현장 중심 매뉴얼 개정…실무 혁신 나선다
- 7장애인 인구 60%가 고령층..."경기도, 일자리 해법 찾을 때"
- 8안양시, 노후 인조잔디 폐기비용 1.5억 절감
- 9쿠팡, 대만서 K-중기 브랜드 기획전…“판로 지원 확대”
- 10장흥군, '전국 최고 건강문화도시'로 우뚝 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