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막는다…부처합동 대응팀·상담안내사이트 마련

경제·산업 입력 2019-04-12 09:28:40 수정 2019-04-12 09:28:40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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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추진계획.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중독) 문제에 대해 11개 부처가 함께 팀을 꾸려 대응키로 했다. 또 게임중독과 온라인 도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통합안내 사이트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합동팀이 마련된다. ▲ 교육개선 ▲ 상담치유 ▲ 사회기반 ▲ 국민소통 등 네 개 영역별로 전담팀이 꾸려지며 교육부, 법무부 등 11개 부처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다. 전담팀은 분기별로 점검 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관리하고, 보완·개선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전담팀 총괄은 과기정통부가 맡는다. 게임중독, 온라인 도박,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화로 인한 역기능에 대응하는 통합안내 서비스도 마련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민이 대상별, 증상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범사이트를 상반기 내 구축할 예정이다. 사이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정규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다. 영·유아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부처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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