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플러스칩 인수·삼성전자 협력…시스템반도체 ISP 시장 진출 확대

알파홀딩스는 시스템반도체 개발업체 플러스칩을 인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알파홀딩스에 따르면 플러스칩은 이미지센서관련 영상처리반도체(ISP) 개발을 영위하는 중견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첨단 미세 공정에 대한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매년 약 4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영상처리반도체(ISP)는 이미지 센서에서 변환된 전기적 신호를 영상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로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탑재 수 증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등의 발전으로 해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영상 처리 반도체 시장은 2017년 약 11조 8,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8.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 약 22조 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지난해 1월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부문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에 에이알엠(ARM), 패러데이(Faraday) 등과 함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는 시스템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플러스칩의 글로벌 고객사가 이미지센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당사의 주력 사업인 디자인서비스 부문과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성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시스템반도체산업 성장에 발 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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