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문 읽어주는 남자]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경제·산업 입력 2019-06-19 09:46:04 수정 2019-06-19 09:46:04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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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단지 조감도. / 사진=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분양홈페이지

[앵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단지가 내일(20) 1순위 청약에 들어갑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명에서 알 수 있듯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인데요. 대형 건설사가 합작해 짓는다는 기대감에 주말 모델하우스엔 25,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공..남에선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부동산팀 정창신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

정기자. 우선 단지 소개부터 해주시죠. 재개발해 짓는 단지인데 일반분양 물량은 얼마나 나오나요.

 

[기자]

. 뒤로 단지 조감도 보이시죠. 지상 35층 높이에 13개 동 규모입니다. 전용면적 38~84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됐고요. 1,856가구 중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앵커]

분양가는 얼마에 책정됐습니까.

 

[기자]

공고문 바로 보시면요.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3819,000만원 가량부터 시작하고요. 가장 큰 평형인 전용 8443,000만원 가량입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인데요. 11,000만원 정액제고요. 나머지는 88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중도금 60%에 잔금 30% 비중으로 구성됐습니다.

 

[앵커]

공고문 꼼꼼히 따져보죠. 어떤 점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기자]

. 공고문 보시면 단지 사방으로 도로가 있습니다. 단지 동쪽에 15m 도로, 서쪽엔 20m 도로가 있고요. 남쪽에는 8m 도로, 북쪽으로 15m 도로가 있는데요. 방음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도로 인접한 동은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단지 배치도 보시면요.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도로인데요 인접한 동들 보이시죠. 특히 저층일수록 차량 소음이나 야간 불빛의 간섭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고문 계속 보면요. 단지 내에 총 6개의 장애인용 외부 엘리베이터가 설치됩니다. 단지 배치도 다시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인데요. 단지 곳곳에 설치되죠. 편리한 시설이긴 하지만 공용 관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또한 이 단지는 각 세대에 개별 창고가 제공되는데요. 가로 1m 세로 1.1m 높이 2.1m의 철제 창고에 평소 잘 쓰지 않는 물건 보관하기 편리하겠고요. 사진에서 보듯 이런 모양의 창고입니다.

 

공고문 계속 알아보면요. 지하주차장 진입시 차량 높이가 2.3m로 제한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탑차, 택배차 등은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없단 뜻입니다. 얼마전 다산신도시 일부 단지에서 지상으로 택배차 출입을 막는 바람에 단지 주민과 택배기사간 마찰이 생기기도 했죠. 이 단지는 택배차가 지상으로 다닐 수밖에 없다는 점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앵커]

각 동별로 알아보죠. 어떤 점이 눈에 띄나요.

 

[기자]

공고문 보면요. 102동의 경우 남동쪽에 부출입구가 설치됩니다. 차량이 다니다 보면 저층일수록 소음, 프라이버시 침해 등이 우려되고요. 야간에는 차량 전조등에 의해 눈부심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102동 부출입구엔 약 1.8m 높이의 난간이 설치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단지 배치도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인데요. 1, 2, 3, 4호 라인의 경우 저층은 난간으로 인해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점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다음 보면요. 109동의 경우 단지 남쪽에 11층짜리 예하임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인접한 일부세대는 일조권, 조망권 등이 침해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배치도 보면 빨간색 부분인데요. 인근 109동 뿐만 아니라 110, 111동도 마찬가지로 간섭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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