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 “에어부산, 매각 이슈에 따른 경영권 프리미엄 부각...조정시 매수전략 유효”

BNK투자증권은 28일 에어부산에 대해 “매각 이슈에 따른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추가 조정 시 점진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7,200원을 제시했다.
2007년 설립된 에어부산은 부산은행과 부산일보, 넥센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이 출자한 저비용 항공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항공계열사도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김익상 연구원은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부산 및 경남 권역의 지배력을 이용해 항공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저비용 구조 유지와 경쟁 우위 확보로 안정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유가 상황이 진행되어도 상쇄 요인이 있어 일정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에어부산은 2019년 에어버스 사의 A321 NEO기종과 2022년 이후 중형기 도입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부산에서 5천km~6천km에 위치한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 발리, 델리, 타슈켄트 등에 신규 취항해 수익성 제고가 전망된다”면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사업 연속성 유지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에어부산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20억원과 2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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