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마케팅 강화로 점유율 경쟁 격화…2위 '박빙'
증권·금융
입력 2019-07-10 08:27:50
수정 2019-07-10 08:27:50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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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에서 자동차금융, 생활금융 분야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점유율 순위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법인카드 신용판매 취급액 기준 올해 1분기 KB국민카드 시장점유율은 17.4%로 작년 동기 대비 0.9%p 상승했다. 같은 기간 2위 삼성카드는 18.2%에서 17.9%로 소폭 하락했고, 1위 신한카드 점유율은 0.4%p 하락한 22.1%다.
KB국민카드가 자동차시장 등에서 시장점유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업계 2위에 근접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와 3위 경쟁을 펼쳤던 현대카드의 점유율은 올해 15.6%로 떨어졌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9.3%, 9.2%의 점유율을 보였다. 하나카드는 8.5%였다.
최근 KB국민카드가 자동차금융 분야에서 구매가격에 따라 최대 1.5%의 캐시백을 주고,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자동납부 등 혜택을 강화한 것도 점유율을 끌어올린 요인이 됐다.
이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외형경쟁을 줄이기 위해 무수익 자산을 축소해온 점도 점유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다른 카드사들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다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 경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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