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 정부 1차 추경증액안 1,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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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2 16:11:00
수정 2019-07-12 16:11:00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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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1차로 취합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200억원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각 부처의 요구를 취합한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는 1,214억원을 1차로 요구했습니다. 예산 배정은 주로 주요 기술 개발과 신뢰성·성능 평가를 위한 사업에 집중됐습니다.
이번 1차 취합 예산안에는 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기 위한 예산 200억원과 WTO 분쟁에 대비한 예산 20억원도 포함됐습니다. 1차 취합한 이번 증액규모는 최종 협의기한까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논의 중이던 추경안 6조7,000억원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으로 3,000억원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역시 이번 추경안과 관련 “관계 부처와 최종 협의를 마치면 금액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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