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철, 제주도·싱가폴·대만 근거리 해외여행지가 뜬다
경제·산업
입력 2019-07-30 08:40:32
수정 2019-07-30 08:40:32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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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 매출 38% '폭락'

올해 휴가철 국내에서는 제주도, 해외에서는 싱가폴·대만 등 근거리 여행지가 각광 받고 있다.
30일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4주 간 싱가폴 항공권과 대만 항공권 매출은 전년비 각각 52%, 38% 증가하며 동기간 국제선 항공권 평균 매출 성장률(23%)을 크게 상회했다. 중국 마카오(33%), 홍콩(2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129%) 등 근거리 해외 노선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일본 노선의 경우 전년비 매출이 38% 하락했다. 제주도 여행 관련 매출도 호조세다. 7월 한 달 간 옥션에서 제주도 호텔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은 전년비 131%로, 7월 옥션 국내 호텔의 전체 매출 성장률인 87%를 크게 웃돌았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G마켓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동남아 취항편을 운영하는 ‘중화항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화항공 전 노선 7% 할인과 대만 경유 시 대만 호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늘며 부담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G마켓, 옥션, G9는 고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항공권과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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