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 LSKB “5년 내 5개 항암제 출시”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 Biopharma(이하 LSKB)는 3일 기업설명회(IR)을 열고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개발과정과 NDA(신약허가신청)를 위한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설명회에는 LSKB의 Alex Kim 대표, 임상개발을 담당하는 Steven Norton 박사,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Kate McKinley 등이 참석했다.
LSKB 측은 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사명을 elevar(엘리바)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 ‘elevar’는 Excellent, Evolve, Elevator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다. Alex 신임 대표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시판을 앞두고 글로벌 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적절한 회사명이 요구되는 시점이어서 회사명을 변경했다”며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유럽암학회(ESMO)에는 elevar라는 이름으로 참가한다”고 말했다.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임상과 관련해 회사 측은 “ESMO참가를 위해 지난달 21일에 제출한 임상 관련 초록이 PP(Proffered Paper) Presentation으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어제(2일) 받았다”며 “ESMO에서 다국적 제약사들과 MD, 임상의들 앞에서 글로벌 3상 결과를 공식 발표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와의 합병을 일정대로 완료하고, 이미 판매 계획이 수립된 지역 외 중동·아프리카·인도 등에서의 판매를 위해 네오파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대내외적인 네트웍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피크세일 기준으로 5개 암종에 대해 28억불(3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며, 영업이익률 70% 정도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teven Norton 박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11개의 FDA의 신약 허가를 받은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elevar가 내년 위암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대장암·간암 등 5개 암종을 적응증으로 한 항암제를 신규 출시하는 글로벌 파마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약 승인과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 Steven Norton 박사는 “현재 FDA에 Pre NDA 미팅을 신청한 상태로 9월 15일까지 meeting package를 제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컨설팅 기업인 코빙턴의 조언을 받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항암제로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실행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한 콤보임상 등 신약으로서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에이치엘비 IR 담당 장진우 이사는 “신약의 승인도 중요하지만 신약의 가치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7일부터 열리는 국제폐암학회에서 중국 헝루이 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폐암 임상에 관한 결과 논문만 6편이나 발표되는 것이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의 폐암과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3상 임상은 종료됐고, 22개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3상이 진행 중”이라며 “8개의 병용임상이 2상 진행 중에 있는 걸 감안할 때, 향후 2~3년 내 아파티닙은 중국 내에서 다수의 항암제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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