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 엠디이와 자율주행 관련 공동프로젝트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19-10-30 15:07:28 수정 2019-10-30 15:07:28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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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에이치엔티 대표이사(왼)와 티에리 모린(Theirry Morin)회장[사진=에이치엔티]

[서울경제TV=김성훈기자]코스닥 기업 ‘에이치엔티(HNT)’가 최근 인수한 자율주행 기술 기업 ‘엠디이(MDE)’와 함께 자율주행 사업 관련 공동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엔티 측은 “자회사 엠디이·우모(UMO)와 협력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이른바 ADAS 기술과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뿐만 아니라 완성차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AS가 탑재된 ‘고사양 블랙박스’와 AI 기술이 적용된 ‘객체 인식 솔루션’ 기술력을 가진 ‘엠디이(MDE)’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해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엔티 관계자는 “고도의 차량 안전을 위한 강력한 센서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글로벌 ADAS 및 라이더 기반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자율주행을 위한 부품 공급과 완성차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출 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티에리모린 회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엔티는 지난 7월 프랑스 자율주행 전문기업 발레오(Valeo)의 대표를 역임한 ‘티에리 모린’을 총괄 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에이치엔티는 이미 DSM HW/SW 개발 업체인 (주)엠텍비젼과 함께 DSM(Driver State Monitoring)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SM은 눈동자의 움직임과 눈꺼풀의 반응을 측정해서 운전자의 졸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얼굴인식엔진 기술을 응용한다.

360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AVM(Around View Monitoring)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플랫폼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VM은 자동차 블랙박스와 연동돼 AI가 외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차와의 거리, 접근 속도, 사람의 유무 등을 운전자가 영상으로 제공받아 보다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에이치엔티 측은 “AI 전문 자회사 ‘팬옵틱스 인더스트리’ 등과도 협력해 미래차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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