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소비자 70%, 온라인으로 가구 구매"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가 5일 온라인 가구 구매 경험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의 70%는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고 있지만, 가장 만족스러운 정보수집 채널로는 오프라인 매장을 꼽았다. 집 분위기와 제품 간 조화를 가늠하기 어려운 점이 온라인 구매 과정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경험 및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3D 홈디자인’, ‘홈디자인 AR’ 등 어반베이스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의 패널을 통해 이뤄졌고, 최근 1년간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4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절반(49.6%)은 최근 1년간 1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의 비용을 지출해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0%는 온라인을 통해 가구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온라인 채널 중 쿠팡, 지마켓 등 △소셜커머스나 온라인 쇼핑몰(33.3%)이 가장 인기 있는 구매 채널로 꼽혔다. △각 브랜드 온라인몰(17.7%) △셀프 인테리어 앱(14%)이 뒤를 이었다.
구매 전 정보 수집 단계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채널로는 △각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25.4%)을 선택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20대는 셀프 인테리어 앱 만족도가 매장 만족도와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인테리어 모바일 앱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20대의 중요한 정보수집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구매의 불만 요소도 확인할 수 있다. 응답자의 38.3%가 △제품의 컬러나 디자인이 집 분위기와 어울릴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치수 측정의 어려움(34.7%) △제품 자체에 대한 낮은 신뢰도(34%) △공간 구성 및 배치에 대한 어려움(24.3%) 등이 있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 있지만, 여전히 전 연령층에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며 “온라인의 효율성과 오프라인의 고객 경험 간 균형 유지를 위한 설계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하느냐가 가구 브랜드의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자료제공=어반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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