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CJ ENM, 2020년 미디어 증익구간 재진입…비중확대 권고”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CJ ENM에 대해 “CJ라이브시티 관련 투자금과 미디어/콘텐츠 관련 영업자산가치 등을 고려해 SOTP(Sum-of-the-parts) 방식으로 목표주가를 재산출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2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20년 미디어 증익구간 재진입을 감안해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CJ ENM은 지난 2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방송제작비 예산을 기존 5,7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며 “증액분은 대부분 드라마 제작비로 활용돼 TV광고 매출성장률이 연간으로 +19%를 유지 시 TV광고 매출 순증분이 1,074억원에 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TV광고 매출성장률이 +1%(YoY)로 부진해 방송제작비 상승효과는 상쇄되지 못했고 미디어 사업부 영업이익(스튜디오드래곤 제외)은 전년 대비 감소하게 됐다”며 “디지털 매출은 고성장(+24% YoY)이 있었지만, 올해 들어 고마진인 PIP 트래픽이 감소하면서 이익단에서 TV광고 부진을 상쇄할 수준은 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CJ ENM은 디지털 스튜디오를 9개로 개편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량을 본격 확대했다”며 “디지털 스튜디오는 PIP와 달리 제작비가 일부 발생하지만, 유튜브 프리롤 광고수입 이외에 브랜디드 콘텐츠 관련 광고매출이 창출되는 관계로 상당히 양호한 마진을 보이는 신규 매출원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한 “티빙의 경우 올해 들어 광고매출(AVOD)과 구독료매출(SVOD)이 유의미하게 상승 중”이라며 “티빙은 CJ ENM 본사 사업부문인 관계로 주력 콘텐츠인 CJ 콘텐츠 관련 구매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고마진 매출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2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3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4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5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6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 7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 .모기 물림 주의 당부
- 8李대통령, 현충일 추념사…"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 9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계란 정밀검사로 신뢰도 높여
- 10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6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