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제2회 KBIZ 문화경영포럼 개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2회 KBIZ 문화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하여 노재근·권영길 부회장, 김남수 서울지역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회장단과 중소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태기 교수는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경제 환경과 정책을 짚어보고, 앞으로 중소기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중소기업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친 중소기업·서비스업 정책 △탈 대기업·제조업 △노동시장 유연화 △산학연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이슈 되고 있는 노동정책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제 등은 대기업과 공공부문 중심의 노동조합 의견이 다수 반영된 정책이다” 며 “이러한 정책은 중소기업의 현실과 괴리가 크고, 결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 시킨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경제사회발전위원회 위원이자 노동경제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문화경영포럼은 ‘두 달’에 한 번, ‘두 번째 주’, ‘두 번째 날’인 화요일에 열리는 방식으로 정기운영 되고 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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