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설․결빙 대비  도로제설 비상관리체계 가동

강원 입력 2025-11-13 16:17:38 수정 2025-11-13 16:17:38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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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국도 제설 대책기간 시작(‘25.11.15.~‘26.3.15.)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동민, 이하 원주국토청)은 겨울철 강원지역 국도 상에서의 폭설, 살얼음 등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 및 교통통제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주국토청에서는 폭설 등에 보다 효율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 및 결빙취약구간 관리계획 등을 포함한 금년도 제설대책 조기 수립과 비상시 현장 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교통통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폭설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6일에는 원주국토청, 강원도, 강원경찰청, 강원지방기상청 등 강원지역 12개 기관이 참여한 “강원권 도로안전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자재·장비 상호 지원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주국토청은 강원지역 내 일반국도(1266km)를 관리 중이며,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제설제 6만 9749톤, 제설 장비(덤프, 굴삭기) 325대, 도로보수원 164명이 투입된다.

특히, 관내 결빙취약구간(68개소, 321㎞) 및 제설취약구간(32개소, 391㎞)을 지정하여 취약시간대(23시~07시)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악천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국토청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유관기관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약구간 내 도로 살얼음 사고를 대비해 안전운전 현수막을 사전에 게시하고 국도 내 VMS(가변정보표시판)를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상황정보를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민 청장은 “폭설 및 도로 살얼음으로부터 도로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제설대책 이행 및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도로이용자분들도 강설·결빙 등 악천후에 대비하여, 서행운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전에 차량 점검 등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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