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교섭 결렬…올해 두 번째 부분파업 돌입
경제·산업
입력 2019-12-21 09:20:52
수정 2019-12-21 09:20:52
정새미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20일 오후 7시 45분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1년에 두 차례나 파업을 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조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사는 20일 오후 5시 15분부터 8차 본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두 시간 만에 결렬됐다.
회사 측은 900만원 일시금 지급과 변동급의 고정급 전환 등으로 통상임금 120%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기본급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협상을 중단했다.
노조는 결렬 이후 이날 야간 근무조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정상 근무일인 월요일 이후에도 주·야간 6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올해 6월까지 파업을 벌인 뒤에 타결을 이뤘지만, 다시 파업하면서 한해 두 차례의 파업 기록을 세우게 됐다.
노조는 파업에 돌입하면서도 회사 측과의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회사는 파업과 동시에 협상을 진행할 수는 없다는 뜻을 보여 당분간 마찰은 계속될 전망이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 무암, 생성형 AI 활용 한국 전래동화 프로젝트 착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