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하늘에 별따기”…무순위 청약경쟁률 1만1,900대 1
부평 두산위브더파크 무순위 경쟁률 1만1,906대 1
안양 만안구 아르테자이 무순위 경쟁률 4,191대 1
수원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 무순위청약 5,087대 1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 14일 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 산곡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무순위 청약에서 4가구 모집에 4만7,626명이 몰렸다. 무순위 청약경쟁률 1만1,906.5대 1. 지난해 2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평균경쟁률 기록이다.
15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부적격 잔여세대가 4가구 나왔다”면서 “전용 49㎡에서 201동 806호·904호·1006호와 전용 59B㎡ 104동 404호이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1·2순위 청약 이후 부적격 처리된 잔여물량을 일반인에게 다시 공급하는 청약제도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재당첨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선 로또 아파트가 등장할 때 마다 수요가 몰려 청약 당첨되는게 하늘에 별따기”라면서 “가점이 낮아 1순위 청약에 탈락했거나 일부 다주택자들이 무순위 청약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3일 안양시 만안구에 들어서는 아르테자이 무순위 청약에서 총 8가구 모집에 3만3,524명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4,191대 1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 만안구도 인천 부평구와 마찬가지로 비규제지역이라 대출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짧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비규제지역이란 장점 덕에 계약이 100%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수원 권선구에 들어서는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 무순위 청약에선 14가구 모집에 7만1,222명이 몰려 5,087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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