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검은 목요일’…다우지수 2,300p 대폭락
증권·금융
입력 2020-03-13 08:38:37
수정 2020-03-13 08:38:37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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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검은 월요일’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국 뉴욕증시에 또다시 ‘검은 목요일’의 쓰나미가 덮쳤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2.60포인트(9.99%) 하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79%) 무너진 지 사흘 만에 또다시 2,000포인트를 웃도는 대폭락 장세를 연출한 것이다.
이로써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22.6%)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나란히 9%대 미끄러졌다.
S&P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에, 나스닥지수는 750.25포인트(9.43%) 내린 7,201.80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폭락세는 일찌감치 예고됐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일종의 ‘휴지기’를 통해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출렁이면 발효된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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