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정책 자금 집행률 9%...지원 과정 간소화 필요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을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정책자금 집행률이 약 9%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정책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기부 산하 4개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지원 신청 누적 금액이 약 5조2,392억원이라고 밝혔다.
신청 금액 중 실젤 집행된 액수는 약 4,667억원으로 전체 정책자금 신청 금액 대비 8.9%다. 집행 건수는 1만217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 11만988건 대비 9.2%로 나타났다.
기관별 신청 규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조5,977억원, 지역신용보증기금 1조3,589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411억원, 기술보증기금 415억원 순으로 소상공인의 수요가 압도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별 집행 규모는 소진공이 1,648억원 지역신보 1,874억원, 중기공 829억원, 기보 316억원이다.
중기부와 산하기관들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금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3월부터 신청 기업 수가 급증해 소진공은 본부 인력과 임시 인력 등 300여 명을 지역 센터에 투입했고 지난 6일부터 정책자금 지원 대상 확인서를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지원 과정을 간소화 하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기관의 간소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책자금 지원과 집행까지 과정이 더욱 간소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상공인 확인서 받은 지원금을 신청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지원금을 집행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지원 신청에서 집행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 확인, 후 지원 보다 선 지원 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 트럼프·시진핑 사이 동남아…'양자택일' 현실화
- 24시간에 종전 가능?…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나몰라라' 논란
- 백악관,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위적 제조' 홈페이지 게재
- 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