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4일 오후 시황] “IT하드웨어·제약바이오주 종목 중심 강한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20-03-24 12:46:47 수정 2020-03-24 12:46:47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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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지난주 금요일 의미있는 시세반전을 통해 시장은 하락의 고리를 일단락 시켰다. 전일 급락은 이미 누차 설명한 바와 같이 지난주 금요일 상승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나는 시기에 미국선물지수의 하락에 연동되어 나타난 부분이다. 이미 전일 오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6% 수준으로 달할때 장중방송을 통해 겁낼 필요가 전혀 없는 하락이며, 다만, 지난주 목요일 기록했던 장중 저점의 지지여부만 확인하면 되는 상황이라 설명드렸다. 


전일밤 미국시장의 추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리시장은 매우 강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업종구분 없는 동시다발적 상승세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여지지만, 업황 모멘텀이 살아있는 IT하드웨어(반도체·OLED·핸드셋·IT부품·전기차용 2차전지·5G) 종목중심의 강한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 제약 바이오주들도 강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듯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시장중심 종목군이 전면에 나서는 상황이다.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에도 미국시장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연준을 비롯한 정부차원의 경기 부양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미 깊은 내상을 입은 투자기관과 석유관련업체등으로 인한 파급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시장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의 하락을 마무리 하는 것은 시장자생적인 가격 모멘텀에 의해 강한 가격 리바운딩으로 인해 하락의 연결고리를 끊어주게 되면 마무리된다. 그 이후 시간을 가지면서 재차 한 두번의 추가 충격이 발생하게 되지만, 이번에 전개되었던 연속된 급락으로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강한 반전과 오늘 나타나고 있는 시세는 그동안 저가매수에 나섰던 이들로 하여금 매도를 하게 만들면서 매물 소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현재 시세반전이 진행되며 큰폭의 상승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속적인 저가매수를 통한 평균단가보다 낮은 가격대이다. 그러나 저가매수에 나섰던 이들은 평균단가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급락 구간에서 경험한 두려움으로 인해 손실을 줄이며 매도할 수 있다는 기쁨에 매도에 나서게 된다.


 매수는 하락이 진행되는 동안 저가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주 금요일과 오늘 보다 과감하게 매수에 나서야 하는 것이다. 저가매수가 아닌 고가매수를 통해서 트레이딩에 나서야만 매수이후 가격하락의 상황을 경험하지 않는 것이다. 펀드멘탈 차원에서의 저가매수였다면, 추가 하락을 고통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받아들였어야 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고가매수가 실제로는 저가매수를 하게 되는 원리이다. 반대로 고가매도가 아닌 저가매도가 실제 고가매도를 하게 된다. 이러한 매매가 바로 추세매매이다. 제대로 된 추세매매를 실전에서 행하고 있는것이 바로 울티마의 UPM(울티마 포트폴리오 매너지먼트)매매다.


홍성학/더원프로젝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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