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양적완화에 슈퍼 부양책 합의 기대감까지... 다우 11%↑

증권·금융 입력 2020-03-25 08:25:28 수정 2020-03-25 08:25:2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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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가 시행된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23일) 부결됐던 최대 2조 달러의 슈퍼 경기부양책이 곧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급등한 2만704.91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87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S&P 500 지수는 11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현지시간 24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은 슈퍼 경기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앞서 연준은 양적완화(QE) 규모를 무제한으로 늘리고, 회사채 매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도시 봉쇄령을 조기 해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65센트(2.78%) 오른 배럴당 24.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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