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진정되지만 실적 우려 본격화에 다우 1%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세가 뉴욕주를 중심으로 주춤해 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실적 우려가 본격화 되며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0포인트(1.22%) 내린 2만3,390.77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9포인트(1.01%) 하락한 2,761.63에 마쳤다. 코로나19 사태 우려에 대형주 매도가 강해지며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한 것이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38.85포인트(0.48%) 상승하며 8,192.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령 등의 수혜주로 지목되는 넷플릭스와 아마존의 주가가 급등했고, 테슬라의 주가가 13% 이상 폭등한 것이 주요했다.
이날(현지시간 13일) 코로나19 관련 뉴욕주의 사망자는 671명으로 누적사망자는 1만56명에 달했다. 일 7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보이던 뉴욕주의 사망자 수가 600명대로 하락한 것으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최악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미국내 코로나19 발병 둔화를 언급하며 다음달 일부 봉쇄 해제 가능성을 언급했다.
코로나19가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기업 실적 우려는 여전하다. 14일(현지시간) JP모건 등의 금융주를 시작으로 미국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 된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은 1분기 S&P 500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특히 에너지(-51.5%), 경기 소비재(-33.1%), 산업재(-28.9%) 등의 실적 악화를 예측했다.
국제유가는 감산량에 대한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35센트(1.5%) 내린 배럴당 22.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 970만 배럴은 초과공급(3,000만 배럴)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는 평가에서다.
한편, 금값은 또 다시 오르며 2012년 말 이후 7년 만의 최고 수준에 마감했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8.60달러) 오른 1,761.40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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