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 층수 높여 재건축…‘임대+분양’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0-04-20 14:20:21
수정 2020-04-20 14:20:2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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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30년 넘은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재건축할때 입지가 좋은 단지는 종상향을 통해 기존 임대에다 공공분양까지 더해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영구임대 재정비 사업은 ▲혼합형(공공임대+공공분양) ▲공공임대형 ▲복합개발형(주거+업무) 등 3개 모델로 추진하는 것으로 큰 틀이 잡혔습니다. 서울에서는 2022년까지 준공 후 30년이 넘는 아파트는 19개 단지 3만1,000여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등 영구임대는 혼합형 사업 추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계1단지 재건축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현재 영구임대 882가구는 재건축을 통해 통합공공임대 882가구와 공공분양 236가구 등 1,118가구로 늘어나게 됩니다. 용적률은 현재 137%에서 300%로 높아지고, 건물 규모는 3개동 15층에서 5개동 34층으로 커지게 됩니다.
기존 노후 영구임대가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와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공존하는 소셜믹스 단지로 전환되는 셈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11월까지 3개 모델의 시범단지를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영구임대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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