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硏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나서라”
경제·산업
입력 2020-04-29 15:34:37
수정 2020-04-29 15:34:37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부동산 민간연구기관인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주산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주택시장 활성화 1단계 정책'을 정부에 제안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시장 규제정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주택투자 20% 감소 시 올해 주택관련 22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져 경제위기시 고용유지가 어려워진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택건설 중소기업의 67.9%가 기업경영에 어려움 겪고 있으며, 11.3%는 부도직전 수준인 것으로 보여 경제위기시 관련 실직자의 급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강도 높은 수요억제정책 기조를 주택시장의 적정수요를 유지할 수 있는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필요한 정책을 과단성 있게 5월 중에 우선 시행해 경기침체에 선제대응해야 코로나19발 위기극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산연은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외에도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시 기존주택 처분기간 완화 △금융지원시 실수요자 요건 완화 △6~9억 주택가격 취득세율 세분화 유예 및 한시적 취득세율 인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정비사업 유예기간 연장 등을 주장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