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⑰] NCS 면접 조직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스피치 훈련, 중요한 것은 말투이다
말투는 나를 온전히 드러내는 거울이다.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말투가 딱딱하고, 내 마음이 불안하면 말투가 불분명하고 우물쭈물 거린다. 즉 말투는 내가 살아온 경험에 의해 생성된 나의 마음가짐과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스피치 말투에 따라 상대방은 말하는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정말 좋다고 말하면서, 말투는 퉁명스럽다면? 나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고 사교성이 좋다고 말하면서, 말투는 아무 감정이나 따뜻함 없이 사무적이라면? 상대는 그 말에 공감과 신뢰를 할 수 없고, 어떤 의미 전달을 받을 수가 없다.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을 컨트롤 하고 편안함을 유지하려는 마인드 컨트롤이 수반 되어야 부드럽고 세련된 말투를 구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면접 스피치를 할 때 그 내용에 어울리는 말투, 말 표현의 모양을 갖추어야 한다. NCS 면접에서는 유연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조직 적합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조직 적합성에 어울리는 신뢰감 있고 친절한 말투로 말해야 내가 말하는 내용의 의미 전달이 잘 될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인간관계 시에 딱딱한 말투나 화난 말투, 상대방에게 오해를 살만한 말투를 한다면, 면접이나 조직 내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오해와 갈등은 말로 시작되고, 말의 표현인 말투는 생각보다 커뮤니케이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NCS 면접 역량과 조직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를 위한 스피치 훈련, 중요한 것은 말투이다.
따뜻하고 세련된 말투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무기이다. 대면업무, 비대면 업무는 사람 간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업무이며, 이때 원활한 소통은 개인의 역량과 행복 척도와 비례한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만날 때 좋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투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든다. 회사 조직 내 조직 구성원 모두, 나와 관련된 모든 인간관계, 인생의 중요한 순간인 면접에서 원활한 소통은 행복과 성공의 핵심 요소이다.
특히 NCS 면접에서는 보여 지는 모든 이미지가 중요하므로 자신감 있고 울림이 있는 좋은 소리도 중요하지만 말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면접 스피치 훈련,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훈련이 필수인 시대이다.
“당신이 기초생활 수급자 관리업무를 하는 공기업 직원이다. 담당하고 있던 거래처 직원이 찾아와 그동안 고마웠다며 금품을 건넸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조직의 구성원이 되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면접 스피치에서 얼마나 청렴한지 표현할 때 말투는 중요하다. 또한 외부고객의 금품을 거절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부드러운 말투와 표정으로 말하는가가 면접 점수를 좌지우지 한다.
이때 면접 답변 말투는 부드럽고, 밝게 하여 신뢰감을 주는 게 포인트이다. 상대방이 서운하지 않도록 기분 좋게 부드러운 말투로 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같은 말이라도 오해를 사지 않도록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뢰감을 주는 ‘미’ 혹은 밝은 ‘솔’ 톤으로 말해라.
상대방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말투
1. 신뢰감을 주는 명확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말한다.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어미와 말의 끝 부분을 끌며 말하지 않는다.
예시 Before: 저는~~외부 고객의~~~어떠한~~선물이라도~~~받지~~~ 않겠습니다~~~~
예시 After: 저는 사익에 관련된 어떠한 선물도 받지 않겠습니다.
포인트: 말끝을 흐리게 되면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면접관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없다. 말의 끝을 복식호흡으로 잡아주고, 명확하게 발음 하면 말투가 신뢰감 있게 형성된다.
2. 밝고 친절한 톤으로 말한다.
목소리 톤을 ‘미’ 톤 (평소 톤이 높은 사람), 이나 ‘솔’톤 (평소 톤이 낮은 사람)으로 잡고 말하여 밝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 이미지를 만든다. 말의 종결어미 ‘습니다’ 부분은 세련된 어조와 톤으로 말한다. 밋밋하고 단조로운 말투보다는 리듬감이 느껴지도록 종결어미 부분을 부드럽게 잡아준다.
말투가 부드럽고 세련되게 변화한다면 자연스레 말하는 표정도 부드럽다. 표정이 부드러우면 여유가 느껴져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더욱 유연하게 스피치 소통을 할 수 있다. 말투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많은 것들이 긍정 변화 할 수 있다.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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