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년 최저임금 동결 필요”
[앵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극복 일자리·고용 TF’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 준비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계와 국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는 정태호 더민주 코로나19 극복 일자리, 고용TF 단장에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에만 중소기업 취업자가 53만명 급감했고 경제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로 예견되고 있는 만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기문 회장 역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탄력근무제, 중소기업 공정 거래문화 정착 등을 말했습니다.
특히, 김기문 회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필요성을 강조 했습니다.
[싱크]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중앙회 조사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내지 삭감해야한다는 응답이 88.1%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현장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현재 진행 중인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서 최저임금 현행 수준 유지가 합의될 수 있도록 국회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위축됐던 소비와 생산활동이 재개됐을 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52시간 근무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당부도 했습니다.
중소기업계 역시 김기문 회장 말에 동의하며 중소기업계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고용유지지원 제도 연장, 특별지원업종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상생협력법 개정 등 12개 정책과제를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가 중소기업계 고용창출과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