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보다 높은 전셋값 ‘깡통 오피스텔’ 현실화

경제·산업 입력 2020-06-10 15:08:33 수정 2020-06-10 15:08:3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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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전세가율 80%…17개월째 상승세

최근 오피스텔 매매 시세가 하락하면서 ‘깡통전세’가 현실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깡통전세는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하거나 더 높아져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까지 1년 5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80.73%를 기록하면서 2019년 1월(79.99%)부터 17개월 동안 꾸준히 오른 것입니다.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인 경기(84.41%)에서는 전세를 놓을 경우 평균 2,610만원의 자기자본이 있거나 대출을 받으면 오피스텔을 매입할 수 있는 셈입니다.

업계에선 현 정부 들어 아파트 규제를 강화하면서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 매매가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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