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의 스마트 스피치] 압박과 변수를 이겨내는 면접예상질문 답변 면접 스피치
당찬 포부를 안고 면접장에 간 S군은 준비했던 자기소개가 생각처럼 자신감 있게 나오지 않았다. 처음부터 말문이 막히기 시작하니 면접관의 질문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면접관은 더 예리한 질문들로 압박 면접을 했다.
면접장에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이야기다. 수험생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수험생활을 거친 후 공무원면접을 본다. 수험생활이 길어질수록 최종 합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일반 기업의 면접보다 몇 배의 부담감을 느낀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 자신감이 하락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공무원면접은 압박면접과 면접변수에도 겁먹지 않는 당당한 질의응답 기술이 필요하다.
면접장에서 스스로 느끼는 불안과 면접 긴장을 이겨내야 하는 심리적 압박이 더욱 심하다. 이것을 극복해야만 공무원면접에 합격할 수 있다.
압박질문에 절대 흔들리지 마라. 압박은 면접 지원자의 위기대처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절대 지원자에게 면접관이 나쁜 의도나 악 감정이 있어서 압박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면접관의 부정적 또는 돌발 질문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면접관의 압박을 수용하고, 차분하게 면접관의 부정적 피드백에 대응하는 말을 이어 나간다. 자신에 대한 안 좋은 피드백을 반박할 근거는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 보완점을 제시한다. 공무원면접에서 출제되는 압박과 변수의 면접 질문 사례를 통해 질문의 의도와 압박 면접 스피치 요령을 익힌 뒤 면접 스피치훈련을 해보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역량을 어필해야 한다
자신의 강점이나 역량에 대한 질문은 공무원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다. 인성이 좋고 올바른 공직관을 가지고 있어도 공무원 역량을 스피치 하지 못하면 공무원 면접에 합격할 수 없다. 역량과 강점 스피치는 마치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과 같다. 면접관이 듣고 싶어 하는 말과 행동, 공무원으로서의 준비된 역량으로 면접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강점과 역량은 믿음을 줄 수 없어 면접에 탈락한다. 강점 및 역량에 관한 면접 스피치는 검증이 가능해야 하며 일관된 태도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자신만의 강점·역량 면접 스피치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지원한 공무원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제시해야 하는 것이 바로 면접 스피치의 중심 뼈대이다. 역량에 관한 면접 스피치를 준비해야 면접에 합격할 수 있다. 그럼 역량 면접 준비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면접 준비생들은 공무원 필기시험의 특성상 정답을 요구하는 데에 익숙하다 보니, 창의적인 생각 정리나 스토리텔링 면접 스피치를 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공부하기 바쁘지만 틈틈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사람인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경험을 정리하다보면 자신의 경험으로 얻어낸 나의 강점이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공무원직무라고 하면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원하는 직렬과 직무에 따라 하는 일이 다소 상이하니 지원한 직무의 필수역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나의 경험과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의 역량을 연결, 매칭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접 컨설팅이나 면접 강의를 진행하다보면 자신의 강점, 역량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시간의 여유를 두고 차분히 자신의 강점을 정리해 면접 스피치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만의 강점 및 역량은 필수 단골 공무원면접 질문이다. 나의 강점에 대한 스토리텔링 면접 스피치를 준비해야 면접 합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다음의 공무원면접 스피치 강점·역량 핵심 포인트를 확인한 뒤 실제 사례를 통해 스피치 훈련을 해보자.
1.가장 인상 깊은 자신의 경험이나 전공, 자격증 등의 스펙에서 강점/역량 추출
2.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순서를 매겨 면접 스피치를 한다. - 명확성, 전달력 상승
- 저의 강점은 첫째~입니다. + 부연설명 , 둘째 –입니다. + 부연설명
3. 두괄식으로 말하라.(핵심주제 및 결론부터 말하라) - 임팩트를 높이는 방법
4.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라 – 공무원면접은 데이터가 남는 경험을 좋아한다.
-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X) - > 00사회복지재단의 방과 후 수업에서 재능기부를 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5. 너무 어릴 적 경험보다는 최근의 경험을 활용하라.
6. 면접 스피치는 확신이 담긴 눈빛과 미소를 띠며 신뢰감을 확보하라.
7. 말을 빠르게 하면 탈락이다. 차분하게 적당한 속도로 핵심을 강조하라.
이지연 스피치 전문가·퀸스스피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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