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합병증 뇌졸중 61%"…제일약품 등 뇌졸중 치료제 개발 탄력받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 환자의 뇌손상 합병증 위험도는 뇌졸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리버풀대학교 베네딕트 마이클 교수팀은 지난 25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을 통해 영국 전역의 코로나19 중증사례 125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임상정보를 확보한 125명 중 61%가 뇌졸중 합병증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뇌 관련 합병증을 밝혀낸 중요한 시발점으로 학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뇌졸중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뇌졸중 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임상이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정부가 코로나19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하면서 임상심사 단축과 적극적인 지원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특히, 제일약품의 뇌졸중 치료제는 정부의 범부처 사업 국책과제로 지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제일약품이 뇌졸중 치료제(JPI-289)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임상 2a상 코호트 1,2가 완료된 중간분석에서 뛰어난 약물 안전성과 뛰어난 치료효과 등이 확인됐다. 임상 2a상 코호트 3은 국내 15개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제일약품 이외에 셀트리온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뇌졸중 후보물질의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는 비상장 기업 뉴로바이오젠과 공동 연구개발 중에 있으며 바이오벤처 지엔티파마는 아주대병원 등과 올해 임상2상에 돌입했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률 1위, 글로벌 사망률 2위 질환이다.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뇌졸중 치료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액티라제가 유일하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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