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로봇랜드 부지 곳곳 흙 쌓여…안전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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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8-25 19:24:50
수정 2025-08-25 19:24:50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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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앵커]
인천 청라에 조성 중인 로봇랜드 부지 안과 밖 곳곳에 흙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적치되면서, 지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기자]
[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오랜 기간 지연됐던 인천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됐지만, 공사장 주변 정류장 근처에도 흙더미가 쌓여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생활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천 로봇랜드 부지 안쪽을 둘러보면, 토사가 수개월 동안 한자리에 머물면서 풀과 잡초가 자라는 곳도 있고,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에 흘러내린 흔적도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부지 활용에도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공사장 오른쪽 구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말라붙은 뻘과 돌덩이가 뒤섞인 흙이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지반이 연약한 구간이라, 흙 적치 상태에 따라 토지가 밀리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지역이 원래 연약 지반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무거운 흙이 장기간 한 곳에 몰리게 되면 토양의 압력이 높아져 땅이 꺼지거나 갈라지는 등 변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빗물이 스며들 경우 지반이 더 약해질 수 있어, 지금처럼 흙이 쌓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안전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부 구간은 흙을 치워야 기반 공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처리 방법이나 책임 주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서울경제 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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