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일몰명소 안면도서 ‘아일랜드 리솜’ 10일 그랜드 오픈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호반그룹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아일랜드 리솜(구 리솜오션캐슬)’을 새롭게 선보인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10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픈 기념식에는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박용성 태안군의원 등 지역인사들을 비롯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충환 리솜리조트 회원대표와 회원들도 자리를 채웠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1층에 자율 살균 방역로봇을 배치하기도 했다.

이우성 충청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새롭게 단장한 아일랜드 리솜이 태안을 비롯한 충청남도의 명품 관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일랜드 리솜과 지역 발전을 통해 서해안 관광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일랜드 리솜이 화려하게 재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큰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면서 최고의 명품리조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리솜 전경. [사진=호반그룹]

아일랜드 리솜은 태안 해안국립공원 안에 자리한다. 객실은 타워형 리조트인 오션타워 200실, 별장형 리조트인 오션빌라스 48실 등 총 248실로 구성됐다. 

재개장을 하면서 아일랜드 리솜은 꽃지해수욕장과 이어진 야외 비치라운지, 선셋하우스, 인피니티풀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복합문화공간, 사진관, 키즈존도 마련된다. 미셸린 가이드에 소개된 유명 음식점도 입점한다. 

그랜드 오픈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8월 1일에는 여성듀오 옥상달빛의 비대면 콘서트가, 8월 15일에는 디제잉과 브라스 세션의 겟올라잇 공연 등이 열린다. 모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