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삼다수 취수에 따른 주변 지하수위 변동 없어"

경제·산업 입력 2020-07-20 17:57:28 수정 2020-07-20 17:57:2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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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삼다수]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하수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998년 출시 이래 20여년 이상 장기간에 걸친 조사연구 자료를 토대로 최근 제주삼다수 취수원 주변지역 지하수 특성에 대한 논문 두 편을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취수에 따라 주변 지역의 지하수 수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강수량에 따라 수위가 변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수원 주변 지역의 지하수를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한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2020 5월호에 게재된 ‘정규화된 표준편차 및 교차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지하수위 변동성 분석’ 논문은 제주개발공사에서 운용중인 감시정을 대상으로 강수량 또는 지하수 취수가 지하수위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다.

 

이 연구는 제주삼다수 주변 감시정 9개소의 약 20년의 장기간에 걸친 지하수위 관측데이터를 토대로 강수량과 지하수 취수가 지하수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제주삼다수 취수량이 주변지역의 지하수위에 미치는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오직 강수량에 따라 동저하고(冬低夏高)의 변화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0 7월호에 게재가 확정된 ‘이동평균법과 교차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강수량과 지하수위 간의 지체시간 추정’논문도 앞서 설명한 논문의 주요 결론과 일치하는 것으로 해석돼 향후 지하수 보전‧관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제주개발공사에서는 4차산업 혁명기술의 핵심인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하수위 예측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가 올해 마무리되면 1년여 동안 반복검증을 거친 후 취수량 관리에 적용해 과학적인 취수원 관리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학술적 연구의 성과들은 제주삼다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햇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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