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재건축·재개발 4만4,000여가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20-07-31 09:46:21 수정 2020-07-31 09:46:21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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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철거전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분양가상한제 시행, 분양권 전매제한, 의무거주기간 등 이중 삼중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시장은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서 대어급 단지들이 하반기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공급을 준비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총 29, 44,500가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과 부산에서 공급되는 전체 물량(52,000여 가구)85%에 달하는 물량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반기 서울과 부산에 굵직한 정비사업들이 공급을 준비 중인데, 입지 여건이 좋고 브랜드 또한 우수해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무에 따라 저렴한 분양가를 선택하려는 수요자들과 전매제한과 의무거주기간 등을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갈릴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올 하반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가 갈등으로 분양이 지연되던 둔촌주공 재건축은 최근 3.32,978만원의 분양가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85개 동, 12,032가구 규모의 둔촌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로 재탄생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에 달한다.

 

강북에서는 서부권 마지막 뉴타운으로 꼽히는 수색·증산뉴타운 분양이 줄을 잇는다.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증산2구역, 수색6구역, 수색7구역, 수색13구역 등 총 4개 단지 4,757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406가구다. 특히 증산5구역, 수색8구역, 수색14구역, 증산3구역, 증산4구역 등이 아직 관리처분 및 정비구역 해제 단계에 머물고 있어 올해 계획된 분양 물량이 수색·증산 뉴타운 진입의 최적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8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부산이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소식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8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4개동, 4,470가구(임대 230가구) 2,75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남구 대연동에서는 대연비치’(가칭)가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대연비치 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단지는 8개동, 1,37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389가구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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