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폭탄 피하고, 무주택기간도 유지되는 오피스텔 풍선효과 뜨거워

경제·산업 입력 2020-08-07 14:14:43 수정 2020-08-07 14:14:43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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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사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제공

무려 22번의 부동산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아파트와 달리 정부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1840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가량 증가했다. 특히, 규제의 가장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서울과 경기는 각각 42.4%, 51.5%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만큼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규제로부터 벗어나며 별도의 청약자격이 필요 없어 진입장벽이 낮다.

 

특히, 담보대출도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부담이 낮고, 이달부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 시 전세대출이 막히고, 기존 전세대출도 상환해야 하는데, 오피스텔은 이 적용에서도 벗어나 대출을 활용한 투자도 가능하다.

 

게다가 지난 7.10대책의 발표로 오피스텔의 인기 상승 여지는 더 커졌다. 7.10대책의 주요 골자인 다주택자 세금 부담 강화에 따라, 주택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등 과세가 대폭 확대됐지만, 오피스텔은 이 역시 해당 없다.

 

그동안 아파트 대비 높은 취득세가 투자진입을 막는 요인으로 꼽혔던 가운데, 취득세 역전현상이나타난 것은 물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중과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아 취득 이후에 드는 부담도 적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 및 실수요자 모두에게 오피스텔이 틈새시장으로 더욱 인기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입지나 상품에 따른 수익률 격차 및 가격 방어력의 차이가 큰 만큼 아파트보다 보수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최근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오피스텔로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 미주상가B동을 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7~지상 20, 전용면적 20~44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총 954실과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대형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잘 갖춘 인프라와 풍부한 호재까지 더해져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단지가 위치한 청량리역 일원은 교통부터 각종 편의시설까지 잘 밀집해 있다. 단지는 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접한 청량리역 환승센터에서는 약 60여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는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 문화시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청량리역 주변으로 형성된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성심병원 등의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반경 2km 이내에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해 관련 수요 확보에 용이하고, 업무 중심지인 시청, 용산, 광화문 등으로도 이동이 용이한 만큼 직장인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을 전망이다.

 

미래가치를 높여줄 호재도 많다. 먼저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고,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새로운 청량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부 설계 역시 경쟁력 있다. 특히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 타입과 최근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분리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각 면적과 타입에 따라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전용 34), 보조주방(전용 4144) 등 다양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여기에 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되는 듯 아파트 부럽지 않은 최첨단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도 들어서 생활편의도 우수할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의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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