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스타일…‘드라이브 스루’로 갤노트20 개통
경제·산업
입력 2020-08-13 20:03:10
수정 2020-08-13 20:03:1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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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가 코로나19를 고려해 개통 행사에 ‘비대면’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식음료 매장에만 특화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가 휴대폰에도 적용돼 윤다혜 기자가 현장에 나갔습니다.
[기자]
왕십리 한 쇼핑몰 주차장에 T맵 택시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T맵택시를 탄 고객들은 차에 탄 채로 SK텔레콤 직원에게 갤노트20을 건네받습니다.
SK텔레콤은 갤노트20 개통일 하루 앞두고 오늘(13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사전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20명의 예약 고객들이 집 앞으로 찾아온 T맵 택시를 타고 주차장에서 갤노트20을 수령한 겁니다.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탓에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 겁니다.
[인터뷰]문갑인 Smart Device 본부장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서 드라이브 스루라는 콘셉에 개통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고객들도 새로운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갤럭시노트20 예약 고객 김진환(44)씨
“코로나19 시대에 모두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로 해서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드라이브 스루라는 것은 지금까지 먹는 것밖에 안 해봤는데 혁신적인 걸로 해서 모든 것에 도입이 됐으면...”
이후 이어진 축하 공연 등에서도 고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함성 대신 경적을 울리며 응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으로 주문부터 개통까지 할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른 통신사들도 개통행사를 비대면으로 열거나 오프라인이여도 해당 고객만 초청해 제한적으로 진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전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핑크 미 업(PINK ME UP!)’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명을 초청해 사전 개통행사를 진행했으며 KT는 오후 8시에 갤노트20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열기로 했습니다.
갤노트20은 내일(14일) 사전 개통되며 정식 출시일은 21일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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