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연구소, O-18 Water 설비 매각... 독점판매계약 체결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듀켐바이오연구소는 31일 한빛레이저(대표이사 김정묵)에 O-18 Water 보유 설비의 매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O-18 Water는 방사성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 원자재로 그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O-18 Water 생산이 본격화되면 국내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업들은 O-18 Water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듀켐바이오연구소는 향후 한빛레이저에서 생산하는 O-18 Water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듀켐바이오연구소는 세계 최초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높은 수율의 O-18 Water 제조에 성공했다. 2014년 듀켐바이오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합작해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됐다.
한빛레이저는 이번 계약과 함께 O-18 Water 제조 관련 모든 설비를 인수하게 된다. 내년 1분기 이전까지 O-18 Water 공장과 설비를 갖추고, 상반기 중 완제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1997년 한국원자력원구소 연구원 창업으로 설립돼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 레이저 응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추진은 비전문분야인 O-18 Water의 제조·공정 부문을 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제품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향후 다른 제품들에 대해서도 추가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이사는 "신속히 공장을 완공해 내년 상반기 중 듀켐바이오에서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켐바이오연구소는 모든 관련 설비를 한빛레이저에 매각하고, 공장부지로 매입했던 토지는 충북도청에 재매각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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