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신설…정책지원 주력

경제·산업 입력 2020-09-03 10:07:39 수정 2020-09-03 10:07:39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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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경. [사진=LH]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신설해 부동산시장 안정화 등 정책지원에 주력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4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중 LH는 군·이전기관 부지를 활용한 신규택지 발굴, 공공참여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약 70%에 해당하는 9만3,000호 공급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릉CC·정부과천청사 등 신규택지 개발로 2만1,000호, 3기 신도시 등 용적률 상향으로 2만호,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참여를 통해 4만9,000호,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및 공실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000호 등 총 9만3,000호 이상을 실수요자가 많은 서울권역 등에 집중 공급한다.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우선 LH가 주도하는 신규택지(10개부지) 개발의 사업총괄 및 대외협의를 주관해 나가면서 우수한 입지의 사업대상지를 주변 여건과 조화롭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재개발·재건축 등 공공정비사업의 사업기획·주민협의·후보지선정·인허가 등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고 담당하는 현장밀착형 조직으로서 공공정비사업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조직이 3기 신도시 개발과 사전청약 시행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의 속도감 있는 수행과 가시적 성과창출에 적합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점차 규모와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훈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등 사업추진을 신속히 함으로써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LH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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