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94.3% 효과확인…연일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9-07 14:13:11 수정 2020-09-07 14:13:1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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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신테카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서 램데시비르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강세다. 


7일 오후 2시 6분 현재 신테카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2.04% 상승한 2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3일 자체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에서 렘데시비르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약물재창출 모델을 통해 도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2종을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동물 모델에 병용 투여한 결과 94.3%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코로나19 표준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는 해당 실험에서 44.3%의 치료율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는 올해 초 자체 AI 합성신약 물질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의약품 3000여 개 중 코로나19에 대한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했다. 이 중 3가지 물질이 세포실험에서 효과를 보였고, 2개 약제를 병용한 감염 동물모델에서 상당한 폐병변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신테카바이오는 국책연구기관과 검증을 진행한 결과 렘데시비르와 세포실험에서 유사한 효능을 보인 물질들에 대해 지난 5월 용도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이 실험에서 병용투여된 후보물질 2종은 의료 현장에서 20년 넘게 사용되던 약물로 후속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심각한 부작용 역시 관찰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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