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0-10-06 09:50:21 수정 2020-10-06 09:50:2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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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에프엔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지난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공모를 통해 58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공모 희망가는 1만600~1만2,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14억8,000만원~713억4,000만 원이다. 오는 28일과 29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3일과 4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교촌에프앤비의 상장 도전은 유가증권시장 외식 프랜차이즈 1호 직상장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교촌은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18년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한 후 상장을 준비해왔으며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또한 비에이치앤바이오와 케이앤피푸드 등 계열사들을 교촌에프앤비 100% 자회사로 두어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했다.

 

교촌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제품력으로 두터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그 결과 동종 업계 내 매출액 1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치킨부문 18년 연속 선정 및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달성 등 견조한 실적을 이뤘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은 정도경영과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이며본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또 다른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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