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스톡쉐어’ 서비스 런칭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이커머스 셀러들끼리 물품 재고를 공유할 수 있는 ‘스톡쉐어(Stock Share)’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글로벌 셀러가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상품(Stock)의 판매 권한을 공유(Share) 상태로 설정하면 다른 셀러가 그 재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물품을 여럿이 함께 쓰는 ‘공유경제’ 개념을 전자상거래 물류 영역에 도입한 것이다.
물류창고 내에 일종의 온라인 B2B 마켓이 형성된 것으로 다른 셀러의 제품을 원하는 만큼 가져다 팔 수 있다. 셀러 입장에서 상품 소싱 및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도 취급할 수 있는 제품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구영배 큐텐 대표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큐익스프레스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사전 합의에 따라 물류 관리 권한을 오픈하는 구조다. 개발과정에 글로벌 셀러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실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완성됐다.
원래 판매자는 신시장 진출 및 매출 확대를 꾀할 수 있고 사후 정산을 전제로 하는 대여 판매자는 다양한 아이템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셀러도 공유재고 및 유통 네트워크 활용에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쉽게 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싱가포르 풀필먼트 센터에서 시범 적용하며 추후 다른 국가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전세계 11개국 19곳에 풀필먼트 서비스가 가능한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큐익스프레스 김계성 이사는 “자신의 제품을 주력 국가가 아닌 나라에 팔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재고를 본인 계정으로 팔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이라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국내 제품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CJ CGV, KBL·CJ ENM과 프로농구 극장 생중계 업무협약 체결
- 백기 든 카카오톡…홍민택 CPO 책임론 확산
- 삼성물산 SMR 설계 인증…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 K2코리아, ‘제품·공급망·해외’로 실적 반등 승부수
- LG이노텍 문혁수號, 사업다각화…“신사업 비중 25%”
- 성수기 특수 사라진 ‘해운’…장기불황 진입하나
- “中 쫓아온다”…車업계 “수소경제, 정부 지원 시급”
- 기아 노사, 2025년 임금교섭 타결…5년 연속 무파업
- 세아베스틸, 추석 맞아 '사랑의 백미' 513포 기탁
- 바른커리어·한국이러닝협회, 원격훈련 활성화 MOU 체결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수시의회, 추석 맞아 사회복지시설 15곳 위문…생필품 꾸러미 전달
- 2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수성알파시티에 첨단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 3대구시, 현장소통 '대구 토크'로 시민 공감시정 펼친다
- 4화성 가을 축제 열기..시민이 주인공 된 정조효문화제
- 5대구·경북이 함께 달리는 APEC 열차, 정상회의 성공 향한 염원
- 6대구광역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도약 박차
- 7여수기업사랑협의회, ‘여수 미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8남양주시·시의회, 팔당 규제개선 서명운동 마무리
- 9화성특례시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 10인천시, 1인 가구 외로움 대응 전담 조직 '외로움국' 신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