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호텔식 서비스…불황 뚫는 고급화 바람
전용 39㎡ 이하 ‘알루어 반포’ 오피스텔 분양
월 4회 무료 집청소 등 부대 서비스 제공
‘안양 디오르나인’, 집안서 IoT 주문 서비스
‘펜트힐 논현’, 수영장·필라테스 등 호텔 서비스

[앵커]
최근 행전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에서도 1~2인 가구를 겨냥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호텔 수준의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알루어 반포’ 오피스텔.
전용 39㎡ 이하의 소형 평수로 이뤄졌지만 서비스는 고가 아파트 못지 않습니다.
1년 동안 집 내부 청소를 월 4회 제공받을 수 있고, 짐 딜리버리와 방문객영접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리무진 대여와 항공권 예약 등의 고품질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분양을 앞둔 ‘안양 디오르나인’.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단지로 레스토랑 예약, 코인세탁소, 음식배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집안에서 가능합니다.
올해 상반기 논현동에 선보인 도시형 생활주택 ‘펜트힐 논현’은 수영장과 필라테스, 발렛 서비스 등 최상급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섭 / 분양관계자
“아파트보다 청약이 쉬워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비스 질도 호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1인 가구는 876만8,414가구로 전체의 38.5%를 차지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른 소형 주택시장의 변화가 관심을 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싱크] 송승현 / 도시와경제 대표
“대출 규제 강화가 소형 아파트 쪽 관심도를 올리는 거 같아요. 매매가가 저렴해야지 대출을 활용할 수 있잖아요. 1~2인 가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환급성을 고려했을 때도 취득세 비중도 염두해야 하니까 더 그런 거 같아요.”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촬영 김서진 /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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