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난치성 장질환 치료제 적합 경구투여 제형 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인트론바이오(048530, 대표 윤경원)가 엔도리신 기반의 난치성 장질환 치료제에 적합한 경구투여 제형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경구투여 제형은 장용 캡슐 형태와 대장 타깃 캡슐 형태로 미국의 제형 전문기업과 협력해 개발됐다. 특히 이번 엔도리신 계열 신약물질에 대한 경구투여 제형 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다. 회사는 확보된 경구투여 제형 기술은 목적에 따라 엔도리신 약물을 질환 타깃인 소장 또는 대장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형들은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엔도리신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 ‘CDL200’과 ‘EFL200’에 적용될 예정이다. CDL200은 난치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 구명칭 :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엔도리신 신약물질이며, EFL200은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 중의 하나인 반코마이신-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을 타깃으로 하는 엔도리신 신약물질이다.
앞서 인트론바이오는 주력 개발 엔도리신 신약인 SAL200(WHO명 Tonabacase)을 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국내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후 적응증 확장을 목적으로 아토피질환 환자의 2차감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프리미엄 외용제 제형도 최근 개발했다.
손지수 인트론바이오 본부장은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제형 기술은 엔도리신 신약의 상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조기 기술수출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미 기술수출에 성공한 SAL200의 개발 경험이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개발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후속 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엔도리신의 적응증 확장은 First-in-Class 신약개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방향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제형의 개발이 필요했던 바, 주사 제형과 외용제 제형, 그리고 이번의 경구투여 제형은 물론, 또 하나 개발하고 있는 중요한 제형인 요관(Urinary Tract) 투여형 제형까지 확보된다면 엔도리신의 적응증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증시 부양 공약에 금리 인하 호재까지…환호하는 금융株
- [이슈플러스] 7달새 네번째 금리 인하…주담대 증가세 가속화?
- 금융당국 "사모펀드 감독 강화"에 긴장하는 2금융권
- 한국투자증권, 美 법인에 3711억 조달…"현지 IB 역량 강화"
- 네이버페이, 10주년 기념 'Npay 10 페스타'…31일까지 이어진다
-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내달 주총서 의결
- 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임…"고문으로 남아 일할 계획"
- 코스피, 2720대 마감…10개월만에 최고
- IBK기업은행, ‘I-기후동행카드’ 출시
- 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 1조8934억 투입…전년比 16%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북 순창,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45.51% '전국 1위'
- 2부산항만공사 "올카고 그룹, 부산항 신항에 물류센터 개장"
- 3남원시관광협의회 리플러스, 감성 힐링 프로그램 '별멍달멍' 개최
- 4미라클여성의원 박동수 원장, 계명대 동산병원에 발전기금 5천만 원 기부
- 5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건강 분야 적정성 평가 2개 부문 ‘1등급’ 획득
- 6의성군의회, 의성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 7의성군,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 방문
- 8삼성물산, 엘리엇에 2심도 이겨…“지연손해금 안줘도 돼”
- 9대구광역시, 2025년 제1차 '라이즈(RISE) 성과포럼’ 개최
- 10대구광역시,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