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민 문화발전, 화성시가 선도한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화성시는 동탄호수공원변에 동탄2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문화콘텐츠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화성시청과 경기도청은 문화복합 8BL 공모사업(라크몽) 주관사인 동탄문화복합개발과 공공기여 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은 라크몽에 문화공간과 커뮤니티공간 등 지역민을 위한 문화콘텐츠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공기여 약정에 따라 라크몽 지상 3층에는 공방, 전시장 등 시민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특히, 지하 1층에는 문화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148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방과 전시장 등으로 구성될 체험형 문화공간은 지역민을 위한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이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화성시와 함께 계획할 예정이다.

동탄문화복합개발은 “이번 사업지는 동탄호수공원변 사업지 중 유일하게 공모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공공성과 상징성이 남다르다”며 “공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대규모 문화콘텐츠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성시 공공 문화콘텐츠공간이 설치되는 라크몽은 경기도시공사 공모사업 1위로 선정돼 개발 중이며 문화 및 집회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된 체험형 패밀리 엔터테인트 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문화시설 내에는 체험형 애니멀 테마파크인 ‘주렁주렁’이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이 외에도 자연주의 실내 테마파크인 ‘디스커버리 네이처 플레이’, 캠핑 콘셉트의 실내 체험형 공간인 ‘캠핑 그라운드’가 함께 조성된다.

동탄호수공원 라크몽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182에 위치하며, 현재 상업시설 일부 호실을 분양 중이다. 입점은 2021년 12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