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4분기 매출 339억달러…전년비 37%↑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 3분기 전년 대비 37% 증가한 2210억 8400만 위안(약 338억 83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핵심 커머스 부문 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부문[2]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955억 4100만 위안(약 299억 6800만 달러)에 달했다. 그중 중국 내 리테일 커머스 매출은 39% 늘어난 1536억 7900만 위안(약 235억 5200만 달러)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161억 1500만 위안(약 24억 7000만 달러)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조정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물류 부문 차이냐오 네트워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13억 6000만위안(약 17억 41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차이냐오의 영업현금흐름도 흑자를 달성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알리바바그룹은 성실하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많은 비즈니스가 알리바바그룹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분기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소비자와 사회적 발전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번 분기 알리바바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한 매출과 22% 급증한 조정 EBITDA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번 분기에 조정 EBITDA 흑자를 달성했으며 차이냐오 네트워크도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했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왔던 알리바바그룹의 전략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CC 슬롯 전쟁…티웨이항공, 사업 다각화 속도
- 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 수가는 낮고 보령도 사업 철수...‘복막투석’ 소멸 위기
- 두산건설, ‘10·15 대책’ 후 첫 청약…“비규제 효과 톡톡”
- 신세계免, 인천공항점 ‘적자’…이석구 신임 대표 시험대
- 삼성·테슬라, AI칩 동맹 강화…머스크 “삼성과 AI5 생산”
- 푸디스트, 장애인 근로자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 동행캠페인’ 성료
- 오리온, 진천통합센터 착공…"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 '꼼수 인상' 교촌치킨, 결국 중량 200g 늘려 원상복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2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3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4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5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6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 7화성특례시 '2025 지역회복력평가 경제영역 1위'
- 8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9LCC 슬롯 전쟁…티웨이항공, 사업 다각화 속도
- 10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