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증가에…하이엔드 소형 주거시설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1-02-05 11:08:26 수정 2021-02-05 11:08:26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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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소형 오피스텔 ‘르피에드 in 강남’ 분양 중

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짓는 하이엔드 소형 오피스텔 ‘르피에드 in 강남’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남 등 일부지역에서 같은 주거시설이더라도 소형 평형의 가격이 대형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일 부동산114 랩스 자료에 따르면 삼성힐스테이트2단지 전용 39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9,269만원인 것에 비해, 더 넓은 평면인 전용 84는 타입별로 약 6,248만원에서 약 7,396만원으로 제일 비싼 타입도 소형보다 더 낮게 매매가가 형성됐다.

 

삼성힐스테이트1단지도 비슷한 분위기다. 전용 26313.3당 평균 매매가는 8,000만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는 반면, 중형인 전용 845,000만원대 후반에서 7,000만원대 초반, 대형인 전용 114는 오히려 3,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로 가장 낮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3.3당 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평형이 작을수록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소규모 가구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소형 주거시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내 전체 가구 중에서 1~2인 소규모 가구가 약 62.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앞으로도 이 수치가 계속해서 증가해 2047년에는 1~2인의 가구 비중이 약 72.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작지만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 고급 주거시설을 구매할 여건이 충분한 1~2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한편,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기 때문에 희소성 있는 소형 주거시설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인 가구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소형 주거시설의 수요도 급증한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하이엔드 소형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앞으로도 계속해서 소규모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은 소형 주거시설은 실제 매매가도 대형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현상도 나타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하이엔드 소형 오피스텔 르피에드 in 강남이 분양 중이다. 국내 첫 브랜디드 레지던스인 르피에드 in 강남은 입주자들의 프리미엄 라이프를 위한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와 어메니티를 제공할 전망이다.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 쏘시오리빙이 직접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등 어메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쏘시오리빙은 각각의 주거공간과 입주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컨설팅, 제공, 운영하는 업체로 르피에드 in 강남의 특성과 입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컨시어지 서비스 및 맞춤형 어메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행위탁사인 미래에이엠디도 입주자의 만족도 향상과 컨시어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입주 후 2년간 총 5억원을 컨시어지 운영업체에 지원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더욱 더 알찬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사항으로 일정금액의 비용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차, 세탁 등 기본적인 생활 편의 서비스부터, 펫케어, 플랜큐레이션 등 최근 빠르게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한, 하우스 키핑, 버틀러 서비스, 스타셰프가 선보이는 조식 서비스 등 입주민의 편의를 생각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피트니스 시설, 프라이빗 스토리지, 피에드 풀 등 특화 어메니티도 마련된다. 여기에 어반스파 공간까지 조성된다.

 

이 외에도 입주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르피에드 in 강남의 입주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르피에드 in 강남은 현대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 최초 피에르아테르인 르피에드 1의 시공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르피에드 in 강남각 호실에 외부 미세먼지 및 실내 미세먼지 제거도 가능한 환기 시스템을 장착할 예정이다. 환기시스템은 헤파필터와 광플라즈마로 구성되며 빌트인 제품으로 기본 설치된다. 이를 통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르피에드 in 강남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1-7,8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7~지상 19, 140실 규모다. 이미 일부 타입은 분양이 마감되었으며, 잔여 세대에 대한 분양이 진행 중이다.

 

르피에드 갤러리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100% 사전 예약제를 통해서만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장인원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갤러리 입장 시에는 예약확인, 체온 체크, 문진표 작성, 손소독 이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갤러리 전체에 별도의 추가 방역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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