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년째 감소…작년 3만1,755달러
경제·산업
입력 2021-03-04 20:58:24
수정 2021-03-04 20:58:24
지혜진 기자
0개
2019년 큰 폭 감소 뒤 지난해 코로나 타격
GDP 성장률 잠정치 -1.0%…반도체·화학 수출↑
한국은행은 오늘(4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1,755달러(지난해 연평균 환율 기준 3,747만3,000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도인 2019년(3만2,115달러)부터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2017년(3만1,734달러)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지난해까지 4년째 3만달러를 웃돌고 있지만, 지난해부터는 감소하는 모양샙니다. 특히 2019년은 낮은 물가(GDP 디플레이터)와 원화 절상의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4.3%)으로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타격과 원화 절상으로 1.1%가 줄어든 겁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습니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했고,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1.5% 감소했습니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