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푸르지오' 잇따라 공급…"주거 트렌드 맞는 인테리어·평면 전략 선봬"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푸르지오 브랜드를 입은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시공능력에 더해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파워까지 갖췄기 때문.
실제 지난해 5월 대우건설이 선보인 국내 최초 리조트형 아파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영화 상영관, 대형사우나, 파티룸, 미니 워터파크 등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 구성과 내부 설계를 선보였다. 4,805가구 미니신도시급 규모에도 불구하고 8만4,730건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이어 지난해 7월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도 최고 23대 1의 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 바람이 머물다 가는 쉼이 있는 아파트’란 콘셉트와 그리너리카페, 푸른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지구에 지난해 8월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역시 145.9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충남지역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최초의 스카이라운지와 새로워진 푸르지오의 주민편의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선보였다.
또한 과천지식정보타운 S1블록에서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도 지난해 11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세 개의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53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홈카페, 홈오피스 등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과 베타룸을 조성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있는 점이 고객분들께 호응을 받은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올해에는 고객의 진화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되 주거 트렌드의 변화를 더한 ‘Be Essential by Curation’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 및 평면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푸르지오 브랜드를 입은 아파트들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3월에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후속 분양단지로 지상 최고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인근 김해대학역,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 주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진행 중인 안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가 조성되는 김해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쌍용건설과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1-2번지 일원에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 동, 1,53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전남 광양시 황금동 519번지 일원에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84~129㎡PH 총 565가구로 조성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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