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월9일 오전 시황]"되돌리는 구간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 만들 수 있는 준비 해야"

시장은 무기력하게 흘러내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체의 흐름은 나쁘지 않으나, 내부적으로 상황은 나쁘지 않으나, 내부적으로 손실을 본 거래자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증가하게 되고 그로인한 매물 압박 또한 강해지고 있다. 반면, 불안정한 흐름으로 인한 매수세의 위축 또한 함께 나타나고 있기에 작은 매물에도 속절없이 흘러내리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연초 불거진 높은 변동성에 의한 수급 불균형의 상황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이며, 2월 중순 이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가 미국 시장의 기술주의 하락을 강도높게 가져오고 그 파급이 우리시장에도 그대로 전이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종목들의 상황과 미국의 기술주는 다른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의 생각은 일단은 ‘팔고 보자’가 우선되고 있기에 시장은 항상 논리적인 흐름이 나타날 수 없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로의 개인들이 물려 있는 상태에서 지수의 움직임은 여전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개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 바이오 종목군들도 하루 걸러 한두개 종목씩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무산 등의 개별 리스크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시장의 매물 출회로 연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가격의 되돌림의 시간은 빨라지고 있으나, 섣불리 그 시간을 예측할 순 없다. 그러나 최근 진행되어온 약세의 흐름 속에 거래의 증가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상황은 매수자-매도자간의 가격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러하나, 금일은 아침부터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거래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매도자들의 매도가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은 매도부터 하고 보자는 물량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하락 현상이 강도높게 전개됨에 따라 무섭고, 두렵고, 추가손실에 대한 절망감, 그리고 레버리지 활용으로 인한 반대매매에 우선하여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하락의 속도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들의 속도가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개별종목들은 대부분 업종 구분 없이 하락세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은 시장을 바라보며 두려워하면서 절망하기보다는 보유종목들의 일부 교체작업을 통해 되돌리는 구간에서 보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 구간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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