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으로 사명 변경한다

증권·금융 입력 2021-03-09 16:30:54 수정 2021-03-09 16:30:54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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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통일성 강화 및 이미지 제고 기대

미래에셋대우 사옥 [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자기자본 기준 국내 1위 금융투자회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출범 5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이번에 미래에셋증권으로의 사명변경은 기업이미지통합계획(Corporate Identity Program)을 통해 국내외 통일된 CI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 파워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자산 약 351조 원, 자산규모 132조 원, 자기자본 9.2조 원의 독보적인 위상을 갖춘 국내 최대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해외사업부문에서도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균형 잡힌 수익구조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IB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측은 국내 1위 글로벌IB로서 국내외 브랜드의 통일성 및 일관성 확보를 위해 사명변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법인은 Mirae Asset Securities 혹은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를 사용 중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그동안 그룹이 추진해온 글로벌 브랜드전략에 따라 사명 통일화를 진행한 것이라며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에셋의 통일된 CI를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해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금융그룹차원에서도 이번 미래에셋대우의 사명 변경 건은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활발한 해외 진출 성과를 이루어낸 미래에셋은 전 세계 15개 지역에 33개의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 말 기준 해외 자기자본 4.5조 원, 세전 손익 약 3,2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외형과 내실 모두에 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투자전문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에셋은 이미 “Mirae Asset”으로 브랜드가 통합되어 있어 미래에셋대우의 사명 변경은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명 변경 추진은 오는 324일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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