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현대백화점, 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감…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3-10 08:51:33 수정 2021-03-10 08:51:33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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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현대차증권은 10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백화점 업황 개선과 함께 면세점의 신규 출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80억원과 5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9.2%, 26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의도점(THE HYUNDAI SEOUL) 오픈 영향으로 매출 회복과 면세점(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 등 신규점 매출)의 성장 등으로 전체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과 올해 2월 여의도점을 오픈했고, 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동대문점과 인천공항점을 개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백화점과 면세점의 신규점 매출 가세효과와 더불어 업황 개선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화점 업황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현대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29억원과 2,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115.8%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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