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월11일 오전 시황]"반등시 매도 아닌 적극적인 매수 대응 해야 할 때"

전일 기대를 가진 시장이었으나, 개장 이후 무기력하게 흘러내림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신용융자 부분에 대한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급한 매물들은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매도에 나설 수 밖에 없었으며, 위축된 매수세로 인해 거래의 공방 없이 가격이 밀리는 상황이었다. 오후 들어 그러한 급매물들의 반강제적 소화가 이루임에 따라 금일 시장은 개장초 일부 반대 매물의 출회 후 빠른 되돌림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단 한가지이다. 지난 2개월 정도 지속적인 약세와 불안감이 감도는 시장상황에 익숙해짐에 따라 강한 시세반전의 상황에서 매도하고픈 욕구가 강하게 들게 된다. 절대 지금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위한 매도는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2개월의 가격조정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구간이기에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해야 할 때이나, 자금이 부족하여 매수할 수 없다면, 가지고 있는 주식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가져가야 한다.
하락중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등을 통해 현금비중을 확대해라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일시적인 반등인지 새로운 상승의 시작인지는 가봐야 아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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